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홍천군..
가족과 10월에 다녀왔다.
코로나로 힘든 요즈음 아마 대부분이 어디를 떠나고 싶은 마음은 나와 같을것 같다.
그래서 홍천 비발디파크로 1박 2일 코스로 출발 했다.
사실 목적은 집에만 있다가 답답한 마음도 있고 가을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푹 쉬다가 오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
이곳은 겨울은 스키로 분주하고 여름은 오션월드로 복잡한 리조트이다.
서울과 가까운 이점이 있어서 그러한지 늘 분주한 곳이다.
10월에 와서 보니까 사람이 꽤 많이 보였다.(나와 같은 마음으로 오지 않았을까?)
특히 어린이를 동반하고 데리고 여행온 가족이 압도적이다.
스키를 운영하지는 않지만 곤돌라가 있고
루지가 있어서 애들이 즐겁게 타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주변에 골프장이 두개나 있어 가족들끼리 와서
다른 목적?의 엔터테인먼트를 할 수 있다는게 흥미롭다.
비발디파크 컨트리 클럽과 소노펠리체 컨트리 클럽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 했던 곳은 비발디 포레스트이다.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고 들어 갈수 있었으나
지금은 무료 입장으로 보인다.
올라가기는 가파르지만 쉬는 공간도 많고
우거진 수풀사이로 신선한 공기를
나를 자극하고 피톤치드 제대로 받고 가는 기분이다.
굳이 꼭대기 까지 올라갈 필요도 없고,
야경은 비가 조금 오는 관계로 볼수 없었지만,
조명등이 켜지면 정말 이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리조트-호텔로 연결된 소노플렉스를 이야기 안할수가 없다.
소노벨 타워로 연결된 지하 통로가 있고
비가 오나 눈이오나 이동이 가능하고
그 내부에 엄청난 크기의 상점들이 즐비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취사가 가능한 리조트에 머물렀는데
굳이 음식을 사들고 와서 여기 까지 요리를 않해도 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음식점, 빵짐, 볼링장, 레이싱카 등등 즐길수 있는 장소가
지하에 다 마련되어 사람들이 심심하지는 않을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가격대비 만족도 인데..
춘천닭갈비 먹었는데 닭보다 양배추가 많아서..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10시 정도면 소노 플랙스는 영업을 중단하는데
우리 부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이 긴 터널을
조명발로 걷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사실 저녁을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걸을수 밖에 없었다.
다시 폭식하는 덕분에 내일부터 다이어트다. ㅋㅋ
아침에는 식사를 간단히 하고,
주변을 천천히 산책을 했다.
에이동에서 다른 동을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운동하는데는 딱 좋았다.
애들은 기념으로 초콜릿 몇개를 사고
아내는 기념할 수 있는 기념품하나를 사고
체크아웃을 했다.
짧은 1박 2일이지만 다른 환경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많아서
꼭 한번 오기를 추천한다.
다만, 어디를 가나 입장료가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잘 따져서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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