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또 세종시에 출장을 갔다.
오전 / 오후로 나눠서 따로 미팅이 있는 관계로
점심은 세종시에서 해결 해야 한다.
미팅을 가면 점심을 먹는 것이 고민인데,
이번에는 내가 정해서 팀원에서 공유 해야 한다.
그래서 다시 한번 지인 찬스를 쓰기로 했다.
맛집 추천은 현지에 사시는 분이 제일 한다 것 ㅎㅎㅎ
그래서 두 곳을 추천해줬는데 팀원 한명이 짬봉을
택했다.
짬뽕이라..흠..전에 군산짬뽕에 실망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떨지...ㅎㅎㅎ
세종 절제로 172로 향했다.
다행히 늦은 점신 시간대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여기는 공무원분들이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 이후는 늘 한가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가 짬뽕을 시켜야 하는데..두 가지 메뉴가 있었다.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하얀색..잉? 짬뽕이 하얀색이라고?
그래서 반반 시켰다.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하얀색..
알고 보니 나가사키 짬뽕이었다. 근데 빨간색 나가사키 짬뽕은 처음이다.
드디어 주인 아저씨께서 주시면서 빨간색은
매우니 조심하라 하셨다. ㅋㅋㅋ
나는 하얀색을 택했다.
시원한 굴물맛에 적당히 칼칼한 맛이 너무 맛나다.
특히 면밑에 깔려 있는 각종 해산물은 보물 찾듯이
맛있게 내 배속으로 넣었다. 마치 고래가 입을 벌려 새우를 잡듯이.
그럼 빨간색은?
지인것을 조금 나눠 먹었는데..짬뽕과 나가사끼의 절묘한 조합이라...맛나다. 근데 그렇게 맵지는 않는데..
계속 먹은 지인은 맛이 있으면서도 뒤에 가면 맵다고 한다.
이상하네 왜 계속 먹으면서 맵다고 하지.
근데 땀을 금새 흘리고 있다.
춥다고 방금 선풍기를 끈 사람이..ㅎㅎㅎ
근데 맛있었는지 주인님께 밥 한공기 공짜로 주시면 안되냐고 하시니 알아서 퍼 가시라고 친절하게 말씀 하신다.
그래서 이분 주인 아저씨 친절 왕이시네 인심도 좋으시고..
근데 요금 물가가 올라서 밥값을 받아야 한다고 하셔서
그러면 짬뽕은 올리시고 공기밥은 공짜로 주시면 안되요 하시네
허허허 그렇게 하시면 되네요 라고 하신다.
기본도 좋게 먹고 나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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