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카페 테라스

1. 위치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길 91

    25년 설 명절이다. 처가집이 이곳이라..ㅎㅎ
    자주 오지는 못하고 긴 명절이 되면 늘 찾는 곳...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를 하고 배가 너무 부르다.
    일부는 술에 취해 해롱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명절의 풍경이 아닐까?

    주변 찾기를 통해 커피 한잔 하면서
    조용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이곳에 왔다.

2. 메뉴
    햇살은 따뜻했지만 바람은 차가웠다.
    그래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시켰다.
  
    가게 오픈 9시 정도 인데 그때 맞추어 갔다.
    벌써 손님 몇 분이 계시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시골 바닷가에 이런 까페가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커피 마시어 오신분들도 매니아라는 생각을 해본다.

    커피 맛은 묵직하고 신맛이 강했다.
    커피 맛에 대한 초이스는 없고
    메뉴판 보니까 차 종류가 더 많아 보이고
    손님들도 커피 보다는 유자차 등을 많이 시키시는 것 같다.
    

3. 인테리어
    넓은 공간에 바닷가 풍경이 있어서 좋았다.
    내부 회벽 벽돌로 마감했고 천장도 그대로 노출형이지만
    그래도 페인트를 칠해서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다.
    
    테이블은 식당 테이블 같은 것을 마련해 두어
    약간 싼티가 나지만 주인께서 다양한 화분을 갔다 두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놓은 느낌이 든다.

4. 맛 평가
     커피 맛은 이미 했고 빵 같은 것도 전시되어 출출한
     손님을 위해 마련해 둔것 같다. 다만 직접 요리를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다른 곳에서 만들어서 내려 놓은 것 같다.

명절날 풍경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이지만
가끔 이렇게 까페에 와서 잠이 오는 책을 읽으면
졸음을 이기며 책을 읽는 기분도 좋았다.

바로 앞에 바다가 보여서 더우기 좋았고.
바로 앞에 배알도 섬이 있고 다리가 마련 되어
걸어 갈수도 있다.

봄이 오면 다시 오고 싶은 풍경이다.

보리며 쑥 같은 나물들이 올아 올때쯤이면
푸른 바다와 초록색 풀들이 어우려저
봄이 오는 향기고 나긋한 바다 냄새도
맡을수 있기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봄이 오면 다시 가서 볼수 있을까?
벌써 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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