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리막국수 레이커CC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 82

회사 동료와 이야기 하다 막국수 맛집 이야기 하다가..
친서리 막국수가 맛있다고 전해 들었다. 오..

근데 여주시까지 갈려면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가까운 곳을 찾을려다..
레이커 CC점이 있다고 해서..

사춘기 아이들을 데리고 짧게 점심 한끼
해결할려고 갔다.

골프클럽이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맛집도 많이 있다.
(가까이 살았음에도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ㅎㅎ)

세명이 갔었는데
메밀막국수와 보쌈을 시켰다.

면을 보니 밀가루가 들어가서
수도권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일 변형 된것 같다.

예전에 강릉에 갔을 때 먹었던 막국수는
100%로 메밀로 되어 있어서 잘 짤렸는데
이곳 맛은 좀더 쫄깃한 식감이 풍부하다고 할까?

점심 식사 시간이 지나고 그런가 우리 식구외에
3 그룹이 더 식사하고 있었다.

먹고 난 후에는 조금 매운 느낌이 혀 끝으로
느껴진다.

아들 말로는 보쌈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윤기도 나고 쫄깃함도 있어서..
보쌈은 된장에 찍어야 제맛인데..
여기는 새우젓으로 대신한다.
가격 대비 양이 적은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ㅎㅎ

생각보다 넒은 식당이라 30~40명 정도는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산골에 이정도 규모로 운영하는 것을 보면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막국수 생각날때
이곳을 가도 좋을 것 같다.
근처에 계곡도 있어서
물소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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