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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육아불변의 법칙-인지발달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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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아제의 인지 4단계

출생~2세 까지-감각 운동기, 감각과 운동기술을 이용해서 주변 세계를 경험하고 대상 영속성을 습득

2~7세 까지-전조작기, 언어능력이 완벽해지고 기억력과 상상력이 발달, 사고의 영역이 다양해지며 자기중심적 사고 집중됨.

7~11세 까기-구체적 조작기,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추론을 할 수 있게 되고 서열화와 분류화가 가능, 구체적인 사물과 행위에 대해서만 체계적인 사고 가능

11~청년기 까지- 형식적 조작기, 추상적 사고와 이성적 사고가 발달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

1. 인지발달은 모방에서 시작된다.; 인간은 모방을 통해 학습한다. 아이들은 그저 흉내를 내는것이 아니라 분명한 의도를 갖고 모방하는 것이다. 행동을 할 때와 똑같이 반응하는 신경세포가 있다며 이를 거울 뉴런이라고 한다. 사람은 전두엽과 두정엽, 측두엽 세 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서로 협동하여 작용된다. 이를 거울뉴런체계라 부른다. 모방은 인간의 인지발달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학습방식이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바른 모습을 보여줘야하며 책을 좋아하는 아이, 인사잘하는 아이, 질서를 잘 지키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 아이는 학습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생후 5개월 된 아이는 수와 양에 대한 추상적 이해 능력을 갖춘다. 인지 능력에 있어서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세상 모든 일이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져 돌아가기 때문이다. 생활 속의 인과관계를 몸소 배우고 익히며 사물의 원리를 파악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범주화-비슷한 성질을 가진 것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묶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물의 공통성이나 유사성, 범주화는 정보의 저장과 검색, 학습을 보다 쉽게 수행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인지 발달에 상당히 중요하다. 3~4개월 동물에 대한 범주형성, 12개월쯤 동물과 탈것을 범주화, 18개월 개와 고양이를 3세 되면 고양이의 서로 다른 품종을 범주화할 수 있다.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기억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3. 뇌는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한다.; 뇌 가소성이 학습의 효율성을 결정한다. 뇌는 수많은 자극으로 진화한다. 뇌가 화학적 또는 구조적으로 변화는 성질을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뇌는 사용되지 않는 연결들을 잘라버리고 자주 사용하는 연결들은 강화시킨다. 영유아기의 학습은 뇌 발달 수준에 맞게 민감기를 고려해 진행되어야 한다. 공놀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대근육을 움직이는 놀이, 소꿉놀이나 탑쌓기 같은 소근육을 이용하는 놀이와 단추 채우기 같은 경험도 시냅스 형성에 도움이 된다. 뇌 운동 중추 중 30%가 되는 영역이 손을 담당하는 부위이므로 소근육 놀이는 뇌를 발달시키는데 꼭 필요한 활동 이다.

3~6세 대뇌피질의 전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되는 시기로 전두엽은 종합적 사고기능, 인간성, 도덕성 등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이다.

7~12세 대뇌피질의 두정엽과 측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두정엽은 수학적 물리적 사고를 담당하고 측두엽은 언어와 청각 기능 담당으로 이시기에 언어와 수학을 공부하는데 적합하다.

뇌가소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는 것은 좋은 경험이다. 어떤환경에서 어떤 경험을 하며 성장하느냐가 뇌 가소성에 영향을 미치며 좋은 경험이 뇌를 좋은 쪽으로 발달시킨다.

1) 뇌는 기분 좋을 때 더 잘 저장한다. 후뇌에서 시작해 상부의 중뇌, 전뇌에 이어져 있는 거미줄 구조의 신경다발 망상활성화계 때문이다. 망상활성화계의 기능이 떨어져서 주의력 산만해지고 기억력도 떨어진다. 뇌는 즐겁고 행복했던 경험을 오래담아둔다.

2) 뇌는 특별한 것에 집중한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3) 뇌는 많이 쓰는 것을 남긴다. 뇌의 가지치기 관점에서 보면 너무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은 결국 어느 것도 제대로 남길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뇌를 최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관심있어하는 것이다.

뇌 발달에 저해하는 요인이 스트레스이다. 공간 작업기억은 뇌에 담긴 기억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위치를 찾는 능력을 가리키는데 논리적인 사고에도 관여한다. 몸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해마의 정상적인 기능과 영양공급을 방해해 손상을 준다. 해마는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일을 하기 때문에 해마손상은 학습이나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스트레스는 뇌 발달을 저해해 인지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정서 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4.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은 자율성과 주도성이 키운다.; 12개월에 보자기를 이용하여 장난감을 손에 넣고 15개월 쯤 높은 곳에 있는 장난감을 얻기위해 의자를 사용한다. 이러한 능력은 자라면서 자율성과 주도성으로 발전한다.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기주도성으로 자리잡는다. 자기주도적인 아이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율성과 주도성이 충분히 고려된 양육환경에서 만들어진다.

발달 심리학자 에릭슨 인간의 발달 8단계-심리사회적 위기와 발달 과업을 제시

유아기(18개월~3) 심리사회적 위기를 잘 극복하면 자율성, 그렇지 못하면 수치심 얻음.

학령전기(3~6) 주도성을 얻게 되거가 그렇지 않으면 죄책감을 얻는다.

영유아기에 꼭 이루어야할 발달과업으로 자율성과 주도성이다. 세수하기 밥 먹기, 옷 입기, 신발신기, 놀이를 할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혼자의 힘으로 해낼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학습된 무기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고 자신은 어떻게 해도 공부를 잘 할 수 없는 패배자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학습된 무기력은 아이들의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린다.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긍정적인 정서는 확장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지만 부정적인 정서는 뇌의 사고력을 좁힌다. 기분이 약간만 바뀌어도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감정의 뇌인 변연계와 이성의 뇌인 전두엽, 기억의 뇌인 해마는 서로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정서가 뒷받침되어야 공부도 잘 할 수 있다.

1)몸 상태가 좋을 때 공부하게 하는 것이다.

뇌의 진화 발달 단계별로 가장 안쪽 1층은 생명기능 담당하는 뇌간, 2층은 감정 작용을 하는 대뇌변연계 3층은 이성과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로 구성된다. 몸 상태가 좋아야 그 위의 감정상태, 이성과 사고 기능도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2)아이를 믿고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스스로 언제, 무엇을, 얼마만큼 공부할지 선택하면 책임감이 생겨 더 열심히 집중할 수 밖에 없다.

3)쉬운문제로 성공의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낙관성은 성공의 경험에서 나온다. 성공의 경험이 많아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다시 해보고 싶은 의지도 생긴다.

5. 내적 동기가 아이를 스스로 움직이게 한다.; 내적동기가 외적동기보다 더 큰힘을 발휘한다. 외적동기는 당근 혹은 채칙을 사용하며 선물이나 벌, 칭찬 같은 것이 외적동기의 대표적이다.반대로 자기만족이나 성취욕, 흥미 등 스스로 우러나오는 동기는 내적동기이다. 내적동기는 일을 하는 행위자체가 보상이 되는 반면 외적동기는 행위로 발생하는 2차적인 이득이 보상이 된다. 내적동기가 강한 아이들은 외부의 평가에 의해 쉽게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를 낸다. 반면에 외적동기가 강한 아이는 외부 평가에 영향을 많이 받고 능력은 노력에의해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기결정성 이론을 통해 내적동기가 높아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몰입과 열정은 내적동기에서 비롯되며 지속할 수 있는 끈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기주도성도 내적동기의 핵심이다.

내적동기를 떨어뜨리는 첫 번째 주범, 보상-보상에 초점을 맞추면 아이들은 그 일을 하는 이유가 보상에 있다고 믿으며 보상이 목적이 되면 과제가 주는 자체의 흥미는 떨어진다.

내적동기를 떨어뜨리는 두 번째 주범, 비교-남들과 비교하는 말은 아이의 내적동기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고 만다. 비교 성향은 아이들의 내적동기에 상처를 입힌다. 내적동기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자신이 한 노력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경험이 쌓이면서 생겨난다.

시험성적을 잘 받기 위해 하는 공부는 오래가지 못한다. 성적과 같은 외적 보상은 단기적 학습효과를 높일수는 있지만 깊이 있는 사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확률이 낮다. 평가를 위해 학습한 아동들은 세부적인 것은 얻었지만 숲은 보지 못한 것이다. 아이가 내적동기를 찾으려면 기본적으로 자율성이 갖춰져 있어야한다. 자율성은 외부의 구속이나 제약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행위를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가 마음껏 실험해볼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아이에게 인내심과 몰입 도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6. 감정 지능은 약점 지능을 보완할 수 있다.; 하워드 가드너는 IQ가 인간의 지적 능력 중 극히 일부분만 체크할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지능 즉 다중지능이론이다. 논리수학적 기능은 전두-측두엽과 두정엽 부위가 담당, 대인관계와 자기 이해 지능은 전두엽 담당으로 각 영역마다 발달 순서와 정도가 다르며 발달정도가 다른 것이 능력의 차이를 만든다. 누구나 강점 지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성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세심하게 관찰만 해도 부모가 아이의 강점 지능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다. 아이가 장점 지능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몰입하는 것이 창의력과 직결되며 아이의 몰입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딱 한단계만 높은 수준으로 도전하게 하는 것이다. 강점 지능을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약점 지능을 보완할 수 있다. 어느 부모도 아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누구나 강점 지능을 갖고 있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7. 인지 발달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칭찬이다.; 칭찬을 받았을 때 우리는 뇌는 어떻게 변화할까? 꼭 말로 하는 칭찬이 아니더라고 부모의 눈빛이나 웃는 표정, 따뜻한 손길도 아이에게 칭찬으로 받아들여진다. 부모에게 칭찬을 받으면 자신이 해낸 일에 보상으로 여기고 기뻐하며 동기부여가 된다. 칭찬을 받으면 도파민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이 넘치며 칭찬은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떻게 칭찬을 할 것인가? 1)과도한 칭찬을 금물! -과도한 칭찬은 역효과를 낸다. 칭찬 받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칭찬은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핵심이다. 마음이 바탕이 된다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부모의 따뜻한 눈빛, 사랑의 표정만으로도 아이는 부모가 나를 지지하고 칭찬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2)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하기-엄마들은 대부분 자녀의 성공여부를 자신의 성공 여부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동일화하는 정도가 강할수록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지시적인 언어와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과만 중요하게 여기는 부모의 생각과 태도는 아이의 내적동기가 유지되고 성장하는데 방해된다. 남이 시키는 대로 한 일은 잘못돼도 남탓을 하며 내적동기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아이로 키우기 딱 좋은 조건이다. 결과에 대한 칭찬이 아닌 노력에 대한 칭찬, 즉 과정에 대한 칭찬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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