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세 왜 동요를 들어야 할까??
1. 아이들을 위한 저자극 콘텐츠가 필요해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다. 지금은 유튜브, 티비, 인터넷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아이들 음악에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풍부한 영양이 담겨 있는 장르가 있다. 바로 동요입니다. 동요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이다.
동요<반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2. 아이의 감성이 발달해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로 감성이 떠오르면서 전 세계 연구자들 또한 인가의 감성을 연구하고 있다. 정서지능 즉 마음이 똑똑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첫째, 자신의 기분을 알아차릴 줄 압니다. 둘째, 충동을 자제할 줄 압니다. 셋째, 쉽게 좌절하지 않습니다. 넷째, 타인과 협력할 줄 압니다. 정서지능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입니다. 인간 정서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원활한 소통이기에 2~6세 시기에는 자신의 감정 조절하는 법과 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정서지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정서지능을 높이는 방법은 감성 교육으로 영유아 시기에 필수가 되어야 한다.
동요로 감성을 개발하다. 어릴 때 좋은 음악, 다양한 음악을 듣게 되면 뇌신경망이 섬세해지고 뇌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다. 동요 부르기는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좌뇌와 창의성과 상상력을 담당하는 우뇌를 동시에 쓰는 방법이므로 감정 계발에 더욱 적합하다.
3. 동요를 따라 부르며 세상을 체험해요.
아이들이 동요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관심을 끄는 주제를 바탕으로 발음하기 쉽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동물과 사물, 행동 등 꿀꿀, 부릉부릉, 흔들흔들 같은 풍부한 언어의 형태로 바뀌어 아이들의 마음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동요를 듣고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듣기와 말하기 연습할 수 있다. 즉 동요는 영유아나 어린이의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자극이 된다.
tip. 다문화 가정에서 동요 활용하기
모국어든 외국어든 해당 언어를 배우려는 사람은 해당 언어의 단어 즉 어휘를 먼저 익혀야만 한다. 다문화 가정 유아기에는 언어발달이 늦어지고 의사소통의 제한을 받는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다. 왜냐하면 이주여성 어머니들은 자신의 언어 능력이 가지는 한계 때문에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 동요는 이주 여성 어머니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언어 교육의 한계성에서 오는 간극을 채우는데 도움이 된다.
<곰 세 마리>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아빠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날씬해
아기 곰은 너무 귀여워
가족구성원의 명칭, 아빠, 엄마, 아기라는 어휘 배우게 된다. 뚱뚱하다, 날씬하다, 귀엽다 라는 사물의 상태를 표현하는 형용사도 자연스럽게 할게 된다. 노랫말을 통해 알게 된 어휘들을 그림책이나 사물의 실제 모습과 비교하여 오감으로 체험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말 주머니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
4. 고집이 센 아이도 동요를 좋아해요
안 되는 행동은 명확하게 정하기- 영유아기 아이들이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고집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자기주장을 표현함으로써 자기와 타인을 구별하면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발달을 하고 있다. 부정적인 면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주장을 표현함으로써 관계의 갈등이 생긴다. 따라서 고집의 부정적인 면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고집의 한계를 정해서 일관성 있는 훈육을 해야 한다.. 아이 자신을 비롯한 타인의 안정을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의 고집은 한계를 낮게 정하여 아이의 주장을 받아주어도 됩니다.
생활 습관을 잡아주는 동요 중에서 <세균 고백송> 들려주면 아이 자신의 행동을 되짚어볼 기회를 가질 겁니다. 제때 잠자기 싫다고 할 때 잠자기 송, 양치질하기 싫다고 고집주리면 양치 송, 식사 예절 송처럼 다양한 상황별 생활 습관이나 인성 교육을 주제로 한 동요가 많다.
5. 독서와 글쓰기의 기초 체력을 길러줘요
책을 읽는 이유는 소통과 공감이다. 책을 읽고 난 후 감상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마음속에 둥둥 떠다니는 생각과 느낌은 있는데 어휘력과 표현력이 부족해 언어로 바꾸지 못하는 경우이다. 또 글자를 읽을 수 있으나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 작가가 의도한 주제나 재미를 찾기 못할 때도 있다. 동요를 통해 독서의 기초 다지기
<산토끼>
산토기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악어야 악어야
어디를 가느냐
엉금엉금 기면서
어디를 가느냐
영희야 영희야
어디를 가느냐
아장아장 걸어서
어디를 가느냐
동요를 개사하여 부르는 것은 아이를 돌보면서 자주 하는 놀이이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속담이 있다.. 읽고 쓰는 행위는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의 과거 그리고 미래와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고도의 정신활동이다. 첫걸음을 동요와 함께 하면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정을 먼저 익힐 수 있다. 독서를 위한 기초도구인 어휘를 익힐 수 있다.
6. 아이의 청각 자극에 도움이 돼요.
아이의 두뇌 성장에 중요한 것 중에 바로 청각 자극이다. 동화책 읽어주기, 노래 불러주기, 다양한 소리 들려주기 등 있다. 그림책 읽어주기는 언어 발달에 효과적으로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입증하였다. 책을 읽어주기보다는 먼저 노래로 접근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부모님이 노래를 직접 불러주거나 아이와 함께 부르면 효과가 더 좋다. 노래는 언어(가사)와 음악(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언어 능력을 담당하는 좌뇌와 창의성과 상상력을 담당하는 우뇌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소통하는 상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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