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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언어 이야기

자폐 완벽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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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판 미국 소아과학회 공식 지침서

 

3. 자녀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조기 진단과 치료가 향후 ASD ASD를 지니고 살아가는데 중요한 영향

현재 이른 진단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유아기 초기부터 자폐의 징후에 주목하자

24개월 이전에 진단을 내리기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부모의 역할로 자녀의 발달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ASD 같은 발달 장애가 있다면 발달 지표들이 늦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조기 징후

언어 발달 문제 - 언어 구사 능력이 아예 발달하지 않거나 심하게 지연된다. 전형적, 고기능 언어 능력을 지닌 자폐 어린이도 있지만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언어 지연은 대부분 18개월 이전에 뚜렷해지고 가리키는 등 소통하려는 동작이나 의사 표현 욕구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확실하다.

반향언어-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한 특징이다. 말투가 단조롭거나 독특한 억양이 나타남. 주의깊게 들어보면 수용언어가 지연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불쑥 말하기- 완전히 자발적이며 일관성이 없다. 이런 행동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단어 합치기- 이게다뭐야? 나도정말 모르겠는데 처럼 말하는 것이다. 뜻을 알고 말하는 것은 아니며 단어들을 결합해 의미 있는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회적 기술 부족- 사회적 상호작용 결여는 걸음마 시기 이전부터 기본적인 사회적 기술의 부족을 알수 있고 고차원적인 사회적 기술의 중요한 구성요소는 공동관심, 사회적 위치인식, 가상놀이 등이다.

공동관심-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즐거워서 주변 사람에게 어떤 물체나 사건 또는 다른 사람을 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ASD 아동은 경험 공유 행동이 아예 나타나지 않거나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지 않는다. 공동관심이 아예 없거나 지연되는 것은 두드러진 조기 징후 중 하나다.

사회적 위치 인식(호명에 대한 반응) -이런 행동은 사회적 기술의 발달지표 중 하나로 사회적 위치 인식이다. 발달지표로 8~10개월에 성취한다. 적절한 중재가 이루어지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호명에 대한 반응이 나타난다.

가상놀이와 우정-가상놀이를 하는 경우가 적고 장난감에 거의 흥미가 없다. 물체들을 줄 맞춰 늘어놓는데 집착하기도 한다. 공중에 높이 던져지거나 누군가 간지럼을 태울 때의 감각적 자극을 추구할뿐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상동 행동-강박적으로 반복되는 행동, 무해 하지만 다른 행동을 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제한적 관심- 물체에 대한 관심이 덜하며 특정한 규제나 사실에 열중하는 수가 많다. 주제에 대한 관심이 지나칠정도이다.

기타자폐스펙트럼 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

인지적 어려움- 2018년 데이터에 따르면 약 31%가 인지적 어려움이 있다. 문제는 능력과 발달 상태가 고르지 않다는 점이다. 예로 계산 능력이 뛰어나지만 글을 읽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다. 드물지만 능력과 재능이 천재적 수준이어서 서번트라고 불리는 아이들도 있다.

감각 운동 증상-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소리나 광경, 피부에 닿는 촉감 등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자극이 되는 수가 많다. 촉각방어라는 현상으로 탄력성 있는 양말이나 셔츠 안쪽에 붙은 상표 등 특정한 질감에 지나치게 민감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신체 동작 조정과 운동 계획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자폐와 관련된 흔한 건강 문제

경련과 뇌전증 - 경련은 5세 미만과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다. 경련이 의심되면 뇌전도나 뇌영상촬영 등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경련이 맞는지 확인하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

위장관 증상 위장관 문제가 직접 ASD를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틱장애 - 자기도 모르게 발작적인 동작을 취하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으로 심하면 투렛 증후군이라는 신경학적 질병으로 이어진다.

수면장애 - 40~80% 수면 문제를 겪는다. 잠들기가 어렵고 수면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간에 자꾸 깨거나 너무 일찍 잠에서 깨는 유형이다.

비만

주의력 결핍/과다 행동 장애 - 과제를 끝까지 수행하고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충동적인 경향이나 과잉행동이 나타난다. ADHD는 별 관련이 없는 정보를 걸러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ASD는 어떤 단어나 몸짓, 행동을 끈질기게 반복하는 형태로 자신을 향한 사고나 활동과 관련이 있다.

공격성과 자해행동 - 감정과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원하는 것에 대해 쉽게 소통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절망감이 더해져 공격성과 자해 행동이 나타남.

불안 장애 - 과다 행동이나 소리를 지르는 부적절한 행동, 공격적인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표출된다. 아동은 상황에 적절하게 반응하거나 대응하는 방법을 몰라서 불안해하기도 한다.

우울증 - 발달 장애 아동은 우울증이 생기면 행동이나 짜증의 강도, 빈도, 지속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자폐인지 걱정이 될 때

정기 영유아 검진 때(9개월, 18개월, 24개월, 39개월) 자녀의 행동이나 발달에 대해 확인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에 알 수 있다.

ASD 종합평가는 소아과 의사, 발달 소아과 의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신경과 의사,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청능사 등 전문가가 각자 분야를 평가한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진단받았을 때

ASD 전반적으로 기능향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정규 학급에 참여하는 ASD도 많다.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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