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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답사기

속초 1박 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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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이들 데리고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
부모 말을 듣기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학원 등으로 인해 스케쥴 잡기가 쉽지 않는게 이유다.

학원 공화국으로 인해 누가 돈을 버는 것인지 모르겠다. ㅎㅎ

그래서 1박 2일로 짧게 여행하기로 했다.

속초에 가서 수영만 하는 것으로 고고..
그래서 검색을 했는데 우선 숙박부터 해결 필요~~

야놀자에 찾았는데 좋은 곳은 전부 Full Book 흠..

7월 20일 체크인 하고 21일 체크 아웃..
목표는 only 수영장 ㅋㅋㅋ

숙소는
속초 아이파크 호텔 앤 리조트..
수영장이 있다는 이유로 선정..
(후기도 보지 않고 그냥 결재 완료)

생각해보니 수영복 사는게 숙박 비용보다
더 많이 든게 아니가 아내를 의심을 함..
(그러나 물어 보지는 못함 ㅎㅎ)

속초 호텔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Early Check In을 할려고 하면..오후 1시까지 오라고 해서..
점심 먹으로 주변 시장으로 갔다.

근처에 속초 시장이 있었는데..정확한 시장 상호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예전에 사먹었던..만석 닭강성 1박스 획득..ㅎㅎ

근데 여기 종업원이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이시네요..
한국인 분들 비싸니까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는 것 같음..

속초에서 만석 닭강정은 대통령보다 유명한 곳임..

두번째로 간곳은

"코끼리 분식"
여기도 사람들이 줄을 서있기에 나도 서서 기다림..
주문을 무엇을 할지 몰라..종류별로 두종류로 계산함..
꽈배기랑 참쌀 도넛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속초 시장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강원도에서 3번째로 큰 시인 속초는 인구가 8만 정도
되는 것 같다. 원주 춘천 다음..양양이 더 클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래도 시장이 생동감이 있어서 좋았다.
베트남 애플 망고 쥬스도 한잔..ㅎㅎ

다시 숙소에 도착했다.

아내가 리뷰를 찾아 보니 원래 오피스텔로 분양했는데
실패해서 호텔로 개조하여 운영중이라고 한다.

지하 1층에는 호텔 객석을 아직 분양중이라고 하는데..
이런 곳은 절대 구매하지 말기를 ㅎㅎㅎ

엘리베이트가 총 4개인데..고구마 10개 먹은 느낌으로
너무 느렸다. 그래서 대기 시간이 꽤 오래 걸려서
룸으로 왔다. ㅎㅎㅎ

1시부터 5시까지가 수영장 운영기간이라..
재미있게 놀러고 그냥 고고~~
  

수영장을 루프탑에 있었는데..
맑은 날씨라면 뷰가 참 좋은 것 같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곳은 어디를 가나 뷰가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천이 바다이고 호수이니..
  저멀리 호수만 수영하다 멍때리면서 보았다.

수영장은 생각보다 적어서..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수영을 즐길수 있었지만..

애들은 오랫만에 수영하는지 수영을 기어다니고 있다.
다시 시켜야 하나..생존 수영이라도 ㅎㅎㅎ

저 멀리 보이는 영랑호는 운치 있어 보였다.
바다 근처에 호수가 있는게..
운치 있어 보였고 또한 주변에 까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4시까지 3시간 동안 애들과 수영만 했다.
ㅎㅎㅎ 오랫만에 하니 다를 피곤해 보인다..
그래서 다시 룸으로 복귀..


애들 시켜서 컵라면 시키고 오전 시장에서 산 닭강정이랑
같이 먹었다. 맛이야 뭐..ㅎㅎ

아이들이 폰 보거나 게임 하거나.
아내는 그냥 침대에서 숙잠..
나는 TV 보면서 멍때리기..

[2일]
아침에 체크아웃하기 전에
주변을 걷기로 했다. ㅎㅎ

속초 바닷구경은 색다르다..
더군다나 장마 시즌에는..

해변가가 생각보다 작았고 방파제가 있어서
아기자기 하다. ㅎㅎ


건다보니 배가 고파서..
음식점을 찾다가 애들이 두 가지 중 하나..
1. 햄버거 2. 쌀국수..

국물요리가 좋을 것 같아서 쌀국수로 선정..

속초 바다 앞에 있으니 "양지바른버거집" 옆에 있는
쌀국수 집이다.

가격은 베트남 여행을 갔다와서 그런지..
비싸다..인당 12,000원 정도..
4인 가족으로 하면 50,0000원 정도 나온 기억이 남는다.
그럴거면 딸이 원하는 파스타 먹으러 갈걸..ㅎㅎ(쏘리)

그래도 쌀국수 맛은 있었다. ㅎㅎ
양도 많은 것 같고..

가게 앞에는 속초 바다가 보인다.
햇볓 맑은 날이면 눈이 부실 정도 일것 같다.
그래서 약간 흐려서 운치있게 먹을만 했다.
여기서 시드니 였다면 어땠을까
상상을 해본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했다.

그냥 호텔 키를 엘리베이트 내부에 있는 상자에 넣기만 하면 되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복귀하기전에
조용한 까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것으로..

영랑호 주변에서는 파스쿠지, LAKEVIEW , 스타벅스 등이 있었는데.
거기보다는 스페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주변 가까이 있는..
보드니아 까페을 찾았다.

우리가 첫 손님인가? ㅎㅎㅎ
아무도 없었는데..
나중에는 우루루 오셨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각자 알아서 개인 취향 것....ㅎㅎ
나는 이집 커피 맛이 제일 궁금했기에 아메리카노..

이 까페에는 커피를 볶는 기계가 있고..
블랜딩도 메뉴에 잘 설명 되어있어서..새로웠다.
(엘사바드로, 케냐, 브라실 + 모카)

설명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커피 맛은
부드럽고 신맛이 조금 나면서 탄맛이 없어서..
배합이 참
좋다는 느낌을 많이 들었다.
약간의 바디감도 있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그냥 원샷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 까지 했다.

인테리는 노출 콘트리트로 아기 자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다만 의자가 좀더 편안한 소파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

다음 일정은 점심 먹으러...

사실 까페 주인분께 메밀국수 맛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여기는 다 달라서 알려 줄수 없다고 하신다.

이게 알려 줄 수 없는 것인가?
개인 취항으로 한곳 추천해주셔도 맛 없다고 전혀 불평을 이야기 할 것도 아닌데...

서비스 친절은 조금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아내랑 고민끝에 카카오, 네비에서 좋은 평을 받을 곳을 가기로 했다.

"진미동치미메밀국수"

까페에서 차로 15분 정도 이동했다. ㅎㅎ
역쉬 주차장도 있고 포스가 느껴진다..

들어가니 메뉴가 두 개..
동치미 OR 명태회막국수..

음..우리가족은 전부 동치미..막국수..
아..당연 감자전도 하나 시켜 먹어야지..

감자전은 역쉬 고소하고 담백했다.
조금 태운 것이 흠이지만..이정도는 뭐..
 

동치미 메밀국수는
양념에 따라 맛이 달라서 뭐라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메밀국수에 동치미늘 넣고 나머지는 먹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다.

식초, 설탕, 겨자를 잘 배합해서 먹으면 된다.

급히 먹다..아..사진..하고

다시 찍은 사진이다. 에공..먹기전에 찍어야 하는데.
여름에는 열무막국수도 참 좋을 것 같다.

양양에 갔을때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속초에서는 이곳에 먹는 것도
아주 건강한 맛을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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