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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답사기

남해 하루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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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기나긴 계절이다.

부모님 모시고 1박을 잠깐 다녀 올라고 했으나
그것도 불편하신 80세 노부모님..

여행을 젊을때 하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마음이 복잡한 여름인데 소나기처럼
한번 비나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비가 너무 자주 와서 걱정이다.

그래서 동생내외랑 남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하루 코스로 남해를 찾아 보다가..
찾은 곳은 남해..

예전에도 남해 아난티를 한번 꼭 가고 싶었는데,
언제나 풀북이다.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럭셔리하게 그냥 한번 로비라도
구경하러 가야 겠다. ㅎㅎㅎ

진주에서 출발했는데 최근에 다리도 많이 생겨서
30~4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도착하니 푸른 잔디밭, 멀리 푸른 바다도 보이고 옆으로
초록빛 산도 보인다. ㅎㅎㅎ

아난티 남해

아난티 남해 로비에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있고 일부 사람들이 여유롭게
수영을 하는 모습이 부럽다.

예전에 베트남에 살았을때 그 풍경이
그대로 눈에 들어와

예전에 우리 애들이 뛰어 놀던
그 풍경이 눈가에 아른거린다.

이곳은 원래 골프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가족들이 함께 와서 애들은 수영하고
남편은 골프하고
여자분들은 풍성하게 먹을수 있다.

뷔페를 갈려다 동생 내외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그냥 패스하고..인당 4만원 가량 예상 된다.

평소 동생 남편이 좋아하는 피자를 먹기 위해서
이터널저니라는 곳을 갔다.

한적한 로비에 바로 보이는 수영장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ㅎㅎ

사실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는데.
점심에는 몇 가지 요리 밖에 없고
저녁에 코스 요리가 나온다고 한다. ㅎㅎㅎ

다행이다. (돈 save~~)

우리는 피자 하나랑 돈가스를 시키고
셋이서 나눠 먹었다.

피자는 3가지의 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동생 내외가 좋아해서 휴우...

돈까스도 약한 뒤끝에 하몽맛이 나서..

괜찮았는데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으나
양이 적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콜라 2잔 시키고 6만원 정도 나왔으니
가격이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주는 배경과 인테리어로 가끔 이곳에 와서
Luxury를 즐겨 보는것은 어떨지..ㅎㅎ

한 2시간 정도 여기 앉아서 담소를 나누었다.
근데 동생 남편 골프 이야기라..ㅎㅎㅎ
(근데 여름 더운날 바닷가 외에 어디를 가겠는가?
조용한 까페에서 책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시간을 빨리 지나 간다.

다음은 커피 한잔 하러 가야지..

돌창고 까페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하다
근처 10분 거리에 리뷰가 300개 이상 되는 곳이 있어서
그곳을 가기로 했다.

이름은 돌창고까페..

도착해보니
창문이 없는 돌 무더기로 만든 까페이다.

그래서 돌창고.... ㅎㅎㅎ

문이 특이하다.ㅎㅎㅎ

문을 열고 들어 가니
1층은 도자기를 굽는 곳이고
2층이 까페이다.

음..원래 까페는 아닌가 보다..
그날 갔을때는 도자기는 굽지 않고..
웨이팅 리스트만 있다.

그래서 잠시 2층에 올라가보니.
테이블이 6개 뿐이다..

우리는 대기자 6번이다..

1층에는 중앙에 계단이 있고
루프TOP으로 연결되어 있다.

음..중정..

그래서 창문이 없어도 되는 구나 생각을 해본다.
중정 가운데 여린 나무 하나 있고..

더운 기운이 몰려오는 바람..
그러나 하늘은 참 맑다..

비온뒤 더 그런가 본다.

돌창고는 인터넷 리뷰도 많다.

특히 커피 맛집이라기 보다 다른 메뉴가 유명한가 보다.

음..그렇다면 커피 맛을 좋아하는 나는 그냥 패스..

그래서 기디라는 것 보다 10분거리에 다른
커피숍이 있다고 해서..

고고..

별아라 하우스..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그냥 고고..

바닷가 방파제 위에 작은 자전거가 바람에
밀리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신기했다. ㅎㅎ

밖은 흐름하게 생겼는데..
내부는 앤틱하게 되어 있다.

테이블이 전부 제봉틀로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이것들을 어떻게 바다까지 가져 오셨을까? ㅎㅎㅎ

아래 보이는 풍경은 복도가 보이는 풍경..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신기했다.

겨우 한 테이블 남아서..
우리는 그곳에 앉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따뜻한 커피 (동티모르산, 고소한 맛)와 블루볼 에이드를 시켰다.

아..쑥떡 와플이 잊지 마시고..

이제 보니까..
메뉴 이름인 천연야생동티모르핸드커피였다.

사장님께 고소한 맛 나는 커피을 좋아 한다고 하니..
시켜 주신것은데 많은 고객이 찾지는 않는다고 하신다.

대부분 신맛을 좋아 하신다고..

근데 먹어본 맛은 고소한 맛보다 초콜렛 맛과 탄 맛이 없는
기름기가 없는 그런 맛이었다.

싱글오리진만 하신다는데..
여태껏 먹으본 맛이 아니었는데

맛으로 표현하기에는 내가 표현이 많이 부족하다.
담백하다라고 표현이 가장 쉬운 표현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오히려 다른 커피도 더 시켜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가만히 바다를 바라 보며 물멍만 하고 왔다.

물멍...

돌창고보다 여기로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을 든다.
친절한 사장님의 깊이 있는 커피 설명도 듣고
생각없이 바다만 바라보다,

여름철이면 이곳에 와서
자주 먹는 냉면보다 흔하지만 고급스러운 이탈리아 음식도 먹고
남해에서 바다보고 힐링하는 것도 좋았다.
그냥 가을은 어떨지 궁금하다.

동생 내외도 이런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24년 남해 바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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