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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언어 이야기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 이임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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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이들이 가진 정서문제의 70% 이상이 공부 때문으로 나타남. 처음에는 엄마 아빠와의 애착 문제나 친구 관계 문제로 시작되지만 결국엔 아이의 공부 문제로 귀결되는 현실이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력이란 공부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즐기는 긍정적인 공부 정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다는 공부 자존감, 어려워도 끝까지 해내는 성숙한 공부 태도, 인지 능력과 비인지 능력을 아우르는 공부하는 힘을 말한다.

4~7세는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의 발달로 언어 폭발이 일어나고 종합적인 사고 기능과 인성 그리고 도덕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아이의 평생 공부력으로 이어지는 정서와 인지 발달을 결정적인 시기이다.

지식, 주의력, 자기조절력 3가지가 아이의 긍정적인 공부 정서와 실력을 키우는 마법의 열쇠 이다.

Part1. 4~7세가 아이 발달의 결정적 시기일까?

Part2. 아이의 발달을 위한 마법의 열쇠1, 지식

Part3. 아이의 발달을 위한 마법의 열쇠2, 주의력

Part4. 아이의 발달을 위한 마법의 열쇠3, 자기조절력

Part5. 4~7세 공부, 지금 시작합니다.

 

정서와 인지의 균형발달이다. 편중된 육아 신념이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에 불균형을 일으켜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가르치는가? 가 아니라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 공부 내용보다 공부 정서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4~7세의 공부는 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겁다 인지적 재미가 아이의 온몸에 스며들어야 한다. 조금 어렵더라도 끝까지 해내는 뿌듯함을 경험하는 자기 조절력도 키워야 하는 때다.

부모가 갖춰야 할 5가지

1. 4~7세 아이의 뇌발달과 정서 발달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야한다.

2.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3. 공부를 잘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4. 아이가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찾아 제공해야 한다.

5. 대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공부를 직접 다루는 인지능력과 공부에 필요한 심리적 태도를 키우는 비인지 능력으로 구분

인지능력을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마법의 열쇠는 상상하는 힘, 말하는 힘, 실천하는 힘, 포기하지 않는 힘, 등 실제 생활과 공부에서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어려워도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이끄는 심리적 원동력이다.

1960년에 시작해서 40년간 지속된 종단연구의 결과 4~7세 아이를 가르치며 인지 교육에 편중된 현실을 돌아보게 되고 직접적인 인지 교육의 효과는 단기간에 사라지고 비인지능력의 정도가 아이의 미래를 예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지식- 배경지식과 암묵지식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동안 미래에 필요하지 않는 지식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지적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이 유명하다. 4~7세 시기에 습득하는 지식은 그 다음 지식을 받아들이는데 연결 다리 역할을 해준다. 기존 지식이 있어야 새로 제공되는 지식과 결합해 더 넓게 확장되어 기억 속에 저장된다.

배경지식-어떤 대상과 관련해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 혹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바탕이 되는 경험과 지식이다. 예로 어떤 작품의 의미를 잘 이해하려면 그와 관련된 이미 알고 있는 것 즉 배경지식이 풍부한 아이가 더 잘 이해하게 된다. 배경지식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이며 구체적으로 언어화 될 수 있는 지식이다.

아빠 저게 뭐야?- 저건 새야 새; 아이는 날아다는 물체는 새라는 도식이 생겼다. 아빠 와 큰 새야-저건 새가 아니고 비행기야 사람도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서 만든거야; 알고 있던 지식과 달라 잠시 불평형 상태를 겪는다. 아 난다고 모두 새가 아니구나 비행기구나 ; 이것은 조절과정이다. 조절 과정을 겪으면서 인지 구조에 질적인 변화가 생긴다.

아이들의 배경지식은 단순히 말과 글로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암묵적 경험이 전제되었을 때 눈부신 발전을 하게된다. 4~7세 시기에는 배경지식도 중요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온몸으로 체득하는 암묵지식도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4~7세 시기는 놀이도 공부다.

-일상대화에서 새로운 사물의 이름을 익히고 기억한다. 사회적 맥락을 파악하고 적절한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도 키워진다. 4~7세 아이는 몸으로 배운다. 1시간 공부보다 놀이를 통해 더 많은 암묵지식을 습득한다. 다양한 보드게임을 통해서 규칙을 이해하고 자기조절능력도 향상시키며 계산도 빠르게 수행한다. 지구본 퍼즐을 통해서 나라의 위치와 수도를 인식하게 된다.

4~7세는 감각 교육의 형성기이다. 근육의 기억력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자전거, 수영, 탁구 등 그 능력을 몇 년간 사용하지 않아도 다시 해서 일정의 적응 시간만 지나면 능력이 회복되는 걸 경험할 수 있다.

아이와 놀며 산책하며 아이가 묻는 것에 친절하게 답해주고 재래시장과 마트 가까운 숲과 산은 좋은 자극의 보고이다. 아이의 호기심과 표현 욕구를 자극하게 되며 이것저것 이름을 가르쳐주고 무엇에 쓰이는지 설명해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면 좋다.

배경지식+암묵지식=통합지식 (역동적인 상호작용) 통합지식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은 놀이

놀이의 무한한 영향력

통합적 지식을 키우는 10가지 놀이방법

1. 아이가 그린 그림을 액자에 넣어 작품으로 완성하자

2. 밀가루 반죽 놀이 후에는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자

3. 놀이터를 다녀오면 놀이터 설계도를 그리자(조망수용능력- 나의 감정과 생각을 아는 동시에 타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이해하는 역지사지 하는 능력) 동네지도, 나라지도, 세계지도

4. 젓가락질을 하며 과자를 먹자(앨빈 토플러는 젓가락질을 하는 민족이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지배한다.-30여개 관절과 50여 개의 근육이 동시에 움직이고 손과 눈의 협응력 및 두뇌발달로 연결됨.

5. 물건을 관찰하고 수를 세어 표를 만들자

6. 간식을 먹으면서 재료가 무엇인지 알아맞히자

7. 이름 붙이기 놀이를 하자

8. 말놀이를 하자 끝말잇기 놀이, 눈에 보이는 사물 이름 말하기, 가로 시작하는 말, 리로 끝나는 말, 말 전달 놀이, 단어 거꾸로 말하기, 말의 내용을 반대로 말하기 등

9. 스무고개 놀이를 하자-5살 부터는 생각하는 놀이를 시작해야한다.

10. 역할놀이

<통합적 지식을 키우는 10가지 독서 방법>

1. 독자의 권리를 맘껏 누리게 하자(책을 읽지 않을 권리, 건너뛰며 읽을 권리, 책을 끝까지 읽기 않을 권리, 어떤 책이나 읽을 권리, 책을 현실로 착각할 권리,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읽을 권리, 소리 내서 읽을 권리,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2. 편독에 대한 오해를 풀고 책을 고르자

3. 책과 즐거운 기억을 연합시키자

4. 책을 놀이로 확장시키자

5.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자

6. 책과 관련된 질문을 하자

 7. 아이한테 책 관련 퀴즈를 내게 하자

8. 책에서 본 내용을 체험하자

9.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읽어주자

10. 연령대별로 알맞은 방법을 찾아 책을 읽어주자

집중력과 주의력

- 집중력은 한 가지 정보에 힘을 실어 집중하는 능력을 말한다.

- 주의력은 필요한 과제나 싫어도 해야 하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며 주변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고 과제 수행에 필요한 것에 정신을 몰두하는 힘.

 

< 듣는 힘을 키우는 청각 주의력 놀이 10가지>

1. 숫자 따라 말하기와 거꾸로 말하기

2. 낱말 따라 말하기와 거꾸로 말하기

3. 노래 거꾸로 부르기

4. 시장에 가면

5. 계산기 놀이

6. 코코코 눈

7. 노래 부르면서 특정 글자에 손뼉치기

8. ( ) 안에 들어갈 말 퀴즈 내기

9. 글자 틀리게 읽기

10. 청기 백기

 

< 보는 힘을 키우는 시각 주의력 놀이 10가지> 

1. 같은 그림 찾기

2. 숨은 그림 찾기

3. 다른 그림 찾기

4. 그림에서 빠진 곳 찾기

5. 미로 찾기

6. 퍼즐 끼우기

7. 거울 놀이

8. 색깔 찾기

9. 없어진 물건 찾기

10. 색깔과 모양 분류하기

 

<자기 조절력 놀이 7가지>

1. 그대로 멈춰라 얼음땡

2. 지시문 따라하기

3. 똑같이 그리기

4. 땅따먹기

5. 꼬치나 카나페 만들기

6. 둘이 함께 공놀이 하기

7. 감정놀이

1950년대 캐나다의 신경외과 의사 와일더 펜필드는 신체의 각 부위와 연결된 뇌의 영역을 몸의 면적으로 나타낸 펜필드의 호문쿨루스 만들어 발표함. 호문쿨루스는 라틴어로 소형인간을 의미한다. 특히 손은 가장 크게 뇌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자극을 주면 줄수록 활동을 하면 할수록 인지적 정서적 언어적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된다.

4~7세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에 결정적 시기이다 민첩성과 협응력 그리고 균형 감각의 60% 형성된다. 물건 들어서 옮기기, 놀이기구 타기, 음악에 맞춰서 춤추기, 계단 오르기, 역할 놀이, 나무에 물주기, 심부름하기 등 소근육 향상을 위한 종이접기, 오리기,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풀칠하기, 글자 쓰기, 숟가락질, 찰흙놀이, 블록 놀이, 자석 놀이, 뜨개질하기 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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