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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답사기

베트남 호치민 2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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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 12월에 베트남 호치민시도 짧게 2박 3일 다녀왔다.

다행히 비행기표가 저렴하여 왕복 25만원에 갔다 왔는데
사업차 갔다 온거라서 그렇게 많은 곳을 구경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저렴한 비용에 가성비 좋은 호텔과 맛집 소개를 짧게 하고자 한다.

우선 비행기는 비엣젯 항공르 이용했는데 TRIP 닷컴을 이용해서 예약을 진행했다.

최근에 항공사 비교하는 앱이 많아서 그냥 다운로드 해서 사용했다. 두 가지 다른 앱도 이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 해당 사이트가 사용하기에 편했다.

동일 앱에서  호텔까지 정할려고 찾아봤는데 (예전에는 에어비엔비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조식이 포함된 저렴한 호텔을 찾아 봤다. 댓글도 좋고 호텔 시설이 깨끗한 곳을 선정 기준으로 했다.

Wink hotel saigon centre.
2박 3일 예약했는데 대략 13만원 정도 비용이 나왔고 이것도 호텔 조식을 포함 기준이다.

4시간을 타고 도착해서 택시를 탔는데
역쉬 이곳은 택시 탈때 협상을 하고 타야 한다. (어디 가는데 얼마?)

그렇지 않으면 바가지를 쒸우기 때문에 아무리 호텔이 멀어도 15만동 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나는 바가지 기사를 만나서 30만동을 내고 내렸다. (여기 4년 정도 살았는데도 간만에 가서 그런가 당했다. )

왠만하면 그랩 사용을 추천한다. ㅎㅎ

그리고 숙소에 도착하니 아래 사진처럼 특이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편의점 같기도 하고 여기서 식사도 하고 간식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밤늦게 도착해서 피곤한 나머지 우선 Sleep 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옷가지 챙기고 조식 먹으로 가니까 아래 사진과 같이 식사들이 정갈하게 놓여저 있었다.

우리 부부는 그냥 쌀국수와 열대 과일만 두번씩 폭풍 흡입을 했다.
한 4년만에 오는 호치민시라 그런지 반갑기도 하고
아직도 변하지 않는 모습에 ㅎㅎㅎ

그래도 조식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쌀국수도 있고 빵 같은것도 먹을 있게 되어 있어서 만족 스럽다.

조식을 마치고 Saingon Pearl이라는 곳을 갔는데
이곳은 가게가 많인 입점해 있어서 놀랐다.

아마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이 되어
자연스럽게 상가형성 된것으로 보인다.

4년전에는 빌딩 자체가 텅텅 비어 있었는데 역시 빠르게
발전하는 베트남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오전에 일을 마치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예전에 애들과 같이 먹었던
일본 음식점이 생각나서 그곳을 가기로 했다.
이름은 Tamariver라는 곳인데..(2군 주변)

애들 학교 근처에 위치해서 그 주변에서는
그나마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아직 있을까 라는 고민과 함께 출발했는데
다행히 아직 있다. ㅎㅎㅎ

나는 회 세트 메뉴를 시켰고 아내는 카레 세트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었다.

맛은 그대로 인데 이제 우리 부분는 이곳에서 이방인 이다.
조금 예전 기억과 현재 우리 모습이 교차 되면서
기본이 묘했다.

건너편에 한국식당도 보인다.
예전에는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니면 우리가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맛은 그래도 이 집이 베트남에서는 변하지 않고 정갈하다.
이미 베트남에서 10년이상 건재하고 있는 식당이고 여기 주재원 부인들께서 아직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나름 유명 맛집이다.

그리고 디저트로 나오는 팥이다. 메뉴 이름은 모르겠는데 팥으로 만든 주스 같은 것인데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수정과 같은 것이다.

예전에 우리딸이 어릴적에 이것 먹으러 가자 해서 같이 같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이제는 중2이라 말도 걸지 않는다. ㅎㅎㅎ

식사 마치고 우리 가족의 최애 장소인 스타벅스이다.

한국보다 커피 값도 싸고 베트남은 한국과 비교해서 문화 시설을 누릴수 있는 곳이 아직 많지 않아서 애들과 책이나 보드 게임하러 간곳이다.

커피 한잔 시키고 하루 종일 시원한 에어컨에서 놀수 있으니
이곳보다 좋은 곳은 없다. 지금은 다른 옵션이 많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고..

애들 기억은 내가 이곳에서 책을 보다가 낮잠을 잤다는 기억밖에 없다고 해서 ㅎㅎㅎ

베트남에는 싼 커피가 많지만 한국 살다가 여기 와보니까
여기 커피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되새겨 본다.

스벅 원두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여기서 몇종의 커피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사업차 간 베트남 여행이지만 그래도 알차게 예전에 우리가 살았던 길을 걸어 보기도 하고 오토바이 내연기관의 냄새도 자욱하게 보기도 했다.

가끔 이곳에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걸어 다니며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은 더할 나이 없이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 인생이 정답이 어디 있을까? ㅎㅎ)

이젠 추억이 되어 버린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서 몇자 적는다.


#호치민 2박 3일 #베트남 호텔 추천 #winkhotel #tamariver #saigon center #hochiminh #onenightwo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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