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참치공방

다들 바쁜 일상 생활..
이제 입사 동기들도 어디 존재하는 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연이 닿아 가끔 술한잔 하는 술친구..
몸이 좋지않아 약까지 먹는데..
같이 회의 하면서 저녁 한끼 먹자고 제안..
흠..같이 보기도 이제는 힘든 우리 나이..

강남역 근처에 근무하는 동기가 이 곳을 추춘하여 간곳..
참치공방..

강남역 4번출구에서 조금 직진하다가 우회전 하면
볼수 있는 곳이다. 네이버에 주소가 친절하게 나와 있으니...

5 30분 정도 도착을 했는데 이 시간대는 사람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있어서
나를 포함해 뭐하는 사람들이길래..이 시간에..ㅎㅎ

하신 요즘 트랜드는 일찍 먹고 일찍 가는 분위기라.
참치 기본 세트로 주문하면 무한 리필..
어 판교에 있는 이춘복참치랑 비슷한 컨셉..
근데 재미있는것은 2점 정도 나오면 이내 질린다는 것은
미리 알아 두어야 할 것 같다.

삼겹살도 무한 리필하지만 결국은 다 먹지 못하는 ㅎㅎ

카운터에 앉아 있으면 서비스도 좋다고 하지만..
이야기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여서
그냥 테이블에 가서 소맥 시켜서
이런 저런 세상 이야기 하다가 헤어졌다.

누구나 걱정은 있고 세상 돌아가는게
우리 희망대도 되다면 그것은 지옥일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는 동기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 친구처럼 살았나 반성하게 된다.
늘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의 방향은 깊이를 알수 없는 숙제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 된다.

참치집에서 너무 철학적인 이야기를 했나 보다.
맛이 있다고 평하기 보다 가성비가 좋다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강남에서 이정도의 가격으로 무한 리필이라니..
기억으로는 9만원 정도 나왔는데 술까지 포함해서..
그러면 인당 4.5만원 정도 예상을 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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