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천재 조승연
이 시대에 필요한 진짜 교육을 말한다.
공부천재의 공부 비법 ; 그는 사실 공부를 잘 한 건 아니였다. 중학생 때는 수학 50점, 국어 30점을 받을 정도 였다.
스스로 공부란 게 대체 뭘까?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되었고 억지로 집어넣은 지식이 과연 오래 갈수 있을까?
시험만 끝나면 통째로 잊어버리기 일쑤였다고 했다. 그 이후 공부 방법의 변화가 생겼다. '442법칙' 10시간을 공부한다고
가정하면 우선 4시간은 독서를 한다. 궁금한 분야에 대해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다. 이어 4시간은 토론을 한다.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생각을 확장한다. 남은 2시간 이때 앞서 독서하고
토론한 것을 학교 공부와 연결하며 학습한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질문에 답을 스스로 찾아가며 하니 그제야
공부가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공부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니 궁금한 분야가 더 많이 생겼고 그 만큼 책도 많이 찾아 읽게 되고
토론도 더 많이 하게 됐다. 학교 공부와 연결할 거리도 더 풍부해졌다. 그러니 성적이 올라가고 그가 말한 공부비법은
'암기나 학습보다 독서와 토론에 더 많은 시간을 쓴 것'이라고 말할 수있다.
독서가 곧 공부인 이유
왜 많은 사람이 독서와 학습을 별개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대해 설명을 하면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독서가 곧 공부였다.
조선시대에 사서삼경을 일찍 뗀 아이들은 신동이라고 했다. 그런데 서구식 교육이 별다른 설명서없이 갑작스럽게 들어오면서
학부모들이 혼란과 조바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새로운 교육 과정과 평가를 따라가기 위해 시험공부와 결과에 매달리게 되고
이른바 시험 전문가들은 찾게 된다. 그러면서 아이의 지적 능력과 성적 사이에 관계가 없다 라는 안타까운 관념이 생긴것라고 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교육방식과 서구식 교육 방식의 목표는 결국 같다. 아이들의 지적 능력과 소양을 키우는 거죠 독서를 통해 더 똑똑해지고
글을 해석하는 능력이 높아지고 출제자의 의도를 단번에 정확히 파악하게 된다면 그게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없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니까요 제대로 된 독서만 한다면 '독서가 곧 공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독서 vs 나쁜 독서
그가 생각하는 좋지 않는 단어가 바로 '독서량'이라고 한다. 많은 책을 제대로 읽어낸다며 상관없지만 빨리 많이 읽는 데만
집중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책을 끝까지 독파하는데 급급해 다른 사람과 토론하거나 자기 삶에 비추어보는 시간조차 갖지
않는다면 자칫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지적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독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급하게 먹는 사람들한테 의사들이 '열 번 씹어 드세요'라고 한다.
저는 급하게 읽는 친구들에게 '네 번 씹어 읽기' 를 추천한다.
조승연이 제시하는 4단계 독서법
1단계 발견 이책을 왜 읽게 되었는지 발견하기
2단계 낭독 소리내어 읽으며 작가의 시각과 태도, 말투를 몸으로 느끼기
3단계 상상 내용을 머릿속에 그리며 자유롭게 상상하기
4단계 독해 책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찾고 다른 과목과 연결하거나 내 삶과 견주기
이렇게 네 단계로 나누어 독서를 하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고 효과적인 융합독서를 하게 된다.
새로운 교육과정의 목표가 '융합적 인재 양성' 이다.
융합이라는 건 결국 녹여서 합한다는 뜻으로 책을 요모조모 뜯어 읽고 사람들과 독서토론을 하며 책의 내용을 다른 분야나
자신의 삶과 합할 수 있는 능력 그게 바로 융합적 사고 능력이다. 이렇게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며 책을 읽는다며
독서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있다고 한다.
표현력의 차이가 공부의 차이
표현력이야말로 자라나는 세대의 가장 결정적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어릴 때만 해도 공부를 잘한다는 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이론을 잘 받아들이고 그대로 숙지할 줄 안다'라는 의미였다. 조직들이 그런 인재를 원했고 당시만
해도 조직의 상하관계가 분명하고 각 직책에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조직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세계 흐름에 맟추기 위해 훨씬 유연해지고 열린 사고를 지향한다. 따라서 조직들이 원하는
인재상도 바뀌었다.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할 줄 알고 그 주장을 바탕으로 사람을 모을 줄 아는 인재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표현력 교육이 굉장히 중요해 졌다.
표현력 교육을 어떻게 이루어질까? 결국 독서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모두 누군가에게 배우거나 물려받는 거다.
결국 자기의 읽기 수준만큼 표현하는 거다. 특히 어릴 때 읽는 수준이 매우 중요하다. 어릴 때 학습한 것을 더 잘 흡수하고
다양한 책을 두루 읽고 자신의 생각을 고민하고 이야기를 해 보는 과정이 표현력을 키우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
학부모에게 전하는 마지막 당부의 말
; 우리나라 교육의 마지막이 대체로 대학입시라고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 초등학생 때 달리기를 시작해서
어떤 대학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등수가 정해진다고 생각하고 그 지점만을 목표로 공부시키죠 그러다 보니
독서와 토론처럼 중요한 교육을 놓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많은 부모님과 우리 사회가 깨닫고 있다
인생은 대학에 입학 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할 때 시작한다는 것을 ...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인생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어떤 사람처럼 살아갈지 롤모델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게 정말 중요하다.
이글은 2019년 3월호 한우리독서신문에서 발취한 내용이다.
#조승연4단계 독서법, #한우리 독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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