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행복 지수 54위....핀란드 1위
유엔 세계행복보고서
기대수명, 1인당 GDP 높지만 부정부패, 사회적 자유 하위권
; 우리나라는 전세계 156개국 중 54번째로 행복한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경제적 부와 수명 등 수치로 설명 가능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부정부패와 사회적 자유를 평가한 항목에서는 최하위권에 속해 대조를 이뤘다.
20일 유엔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95점을 받아 조사국가 중 54위에 올랐다.
SDSN은 1인당 국내총생산 GDP과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사회적 자유, 관용, 부정부패 등 6개 항목을 측정해
행복지수를 산출하였다.
한국은 기대수명 9위, 1인당 GDP는 27위, 관용 40위 부문에서는 상위권이었으나 부정부패 100위, 사회적 지원 91위,
사회적 자유 144위 등에서는 하위권이다. 특히 사회적 자유는 156개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155위, 시리아 153위 등 있다. 사회적 자유 항목은 '인생을 살아가며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해 산출된 수치이다.
2012년 부터 매년 발표해온 세계행복 보고서에서 한국은 대체로 50위권을 맴돌았다. 그리고 최상위권은
북유럽 국가이다. 핀란드는 7.769점을 얻어 작년에 이어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됐고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도 10위이내에 위치했다. 남수단156위, 예멘 151위, 아프가니스탄 과 시리아등 내전에 시달리는 국가는 목록
하위권에 속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행복도가 가장 급격하게 추락한 나라는 베네수엘라였다. 한 나라 두 대통령 정국으로
혼란에 빠진 베네수엘라는 108위 위치했다.
미국은 최근 경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한 계단 떨어진 19위 자리했다.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됨에도 행복도는 상당 수준 후퇴하는 경향이 보인다" 면서 경제적 부가 행복의 유일한 척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일본과 중국이 각각 58위, 93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6.466점 25위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조사됐다.
북한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출처는 2019.3.22매경에서
#매경, #유엔 세계행복 보고서, #한국 행복지수 5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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