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5.상급 의사소통
공감과 타인 시점에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거나 상대의 기분이나 생각을 추측하는 것이 어렵다. 능동태와 수동태의 사용 구분이나 주다, 받다, ~ 해주다의 사용구분 등
1. 또래학습과 그림자기법
어른이 먼저 트럼프로 하는 카드게임, 볼링게임, 다트게임 등 간단한 규칙이 있는 놀이를 가르쳐준다. 또래 친구와 함께 언어적인 의사소통을 하거나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기, 역할 교대하기 등 할 수 있다.
그림자 기법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를 그림자라고 부릅니다. 그림자의 역할은 그 자리에서 촉구와 강화입니다. 노는 시간에 친구가 말을 걸었을 때 아이가 적당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촉구하여 말하는 것이다.
2. 공감과 타인 시점
일상생활에서도 아이와 마음을 서로 나누는 기회를 소중히 여겨주세요 말을 가르치는 데만 열심이고 아이의 기쁨이나 슬픔 같은 감정에 둔감하게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소꿉놀이 역할교대; 시늉하는 놀이와 소꿉놀이를 가르치고 빈 컵으로 마시는 시늉을 하거나 장난감 햄버거를 먹는 시늉을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엄마역할이 되어 아기인형에게 우유를 주거나 손님이 되어 시장놀이를 하는 소꿉놀이로 발전시켜간다.
타인의 기분 추측하기-인형을 사용한 연극의 형태로 사람들의 기분을 추측하는 연습을 한다. 뽀로로, 핑크퐁, 호빵맨 등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을 이용하면 좋다. 단순한 상황부터 시작한다. 세균맨과 호빵맨을 때려서 호빵맨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호빵맨은 어떤 기분이야? 슬퍼요, 혼나요, 놀리 당해요, 슬퍼요 등 표현하고 반대로 칭찬받았을 때 기분이 어떤지 알기.
자신의 기분과 비교하기- 아이에게 좋아하는 장난감을 선물하고 아이가 기뻐하면 어떤 기분이야? 라고 묻는다. 기뻐요. 그렇구나 기쁘구나 라고 말해서 강화해준다.
타인의 생각을 추측하기- 식빵맨이 호빵맨이 가지고 있는 사탕을 보고 호빵맨 맛있게 생긴 사탕이다. 라고 말하는 장면을 제시하고 식빵맨은 무슨 생각을 할까? 라고 묻고 아이가 사탕을 먹고 싶다 라고 생각해 라고 대답하면 성공이다. 대답하지 못하면 사탕 먹고 싶다 라는 대사를 하게 한다.
3. 주다와 받다 개념
1) 수동형- 터치 당했다/터치 했다. 섞어서 사용을 구별하는 연습을 한다. 아이와 마주보고 앉아서 어른이 아이에게 팔을 내밀며 터치해줘 – 아이가 팔을 만지면 어떻게 했어? 라고 묻고 터치했어 라고 대답을 촉구한다. 다음으로 어른이 아이의 팔을 만진다. 어떻게 했어? 라고 묻고 터치 당했어 라고 말하고 따라 말하기 촉구한다. 다음으로 같은 방법으로 아이를 터치하는 사람이 여러명으로 해서 엄마한테 터치 당했어, 아빠한테 터치 당했어, 누나한테 터치 당했어를 말로 구별할 수 있게 연습한다.
2) 주다, 받다- 아이에게 바나나 등을 들게하고 어른에게 전해주도록 촉구한다. 전해주면 어떻게 했어? 라고 묻고 줬어 라고 말하도록 촉구한다. 다음으로 어른이 아이에게 바나나를 전해주고 같은 방법으로 어떻게 했어? 받았어 라고 말하도록 촉구한다. 촉구 없이 말할 수 있게 되도록 연습한다. 줬어-받았어 무작위로 섞어서 연습한다. 주어를 정하여 말하기- 내가 줬어, 엄마가 받았어처럼 주어를 지정하여 말하는 연습을 실시한다.
4. 대화의 발전
1) 맞장구치기- 아! 그렇구나 와 같은 맞장구를 치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어떻게 대답하고 반응해야 할지 모를 때는 일단 맞장구를 치면서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다. 엄마 배가 고프네 ~라고 말하면 나도 배고파, 그렇구나!! 라고 말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 엄마 아까 장 보고 왔어, 엄마 어제 이마를 부딪혔어. 아~ 그렇구나 라고 일반적인 맞장구 치기
2) 감상 코멘트
상황에 맞는 감상을 말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엄마 어제 이마를 부딪혔어. 아 ~ 아팠겠다.
상대의 아픔에 대해서 아팠겠다. 좋았겠다. 무서워~~ 멋지다~!!!등으로 늘려간다.
3) 적절한 질문으로 되묻기
엄마 배가 고프네~ 뭐 먹고 싶어요? 라고 되묻는 것이다.
처음에는 엄마 뭐 좋은 거 먹었어, 뭐 먹었어? 재밌는 곳에 갔다 왔어? 어디 갔다 왔어? 라고 되묻는 걸 가르친다. 엄마 식당에 다녀왔어/뭐 먹었어? 기차타고 왔어?/어디 다녀왔어? 라고 묻도록 가르친다.
4) 사용구분
항상 정보교환형으로 되말하기만 하는 아이는 때때로 감상코멘트를 말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
5. 말의 세계 넓히기
1) 어휘 늘리기
말의 다양성이나 개념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직접 관찰을 통해서 어떤 말을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연령에 맞는 책이나 학교의 교과서 등에서 아이가 아직 모르는 말을 찾아서 가르쳐준다.
2) 애매한 표현의 이해
비교-조금 떨어져 줘/ 많이 떨어져 줘 서로 비교하여 가르친다. 큰 대비를 이해 할 수 있으면 그 다음엔 조금 미묘한 표현의 차이를 가르친다. 조금 떨어져 줘/떨어져 줘/많이 떨어져 줘처럼 3단계로 나눈다.
3) 사회적 개념
친구, 동료, 가족과 같은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표현하는 개념, 약속, 친절, 예의, 답례, 참견 등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에 관한 개념 등이다.
인형을 이용하여 식빵맨이 떨어트린 지갑을 호빵맨이 주워서 주는 장면을 두 인형이 연기하면 호빵맨 어때? 라고 묻는다. 아이는 친절해 하고 가르친다.
대비가 중요하므로 식빵맨이 지갑을 떨어트린 것을 세균맨이 봤으면서 모른척하는 장면을 연기한다. 세균맨은 어때? 심술궂어, 안 친절해 등 행동에 대한 대비시킴으로써 친절의 의미를 분명히 제시함.
4) 이유
왜? 라는 질문에 대해 주위에서 일어난 일이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이유나 원인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남은 과제
-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만 이야기한다.
- 분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발언을 한다
- 상대화 적절한 거리를 두지 못하고 너무 밀착해버린다
-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고 유머감각이 사람들과 맞지 않는다.
- 독선적인 발언이나 공격적인 발언으로 주위를 화나게 한다.
1) 문제에 대한 대처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스스로 대답을 찾을 수 있도록 촉진시키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문제를 보다 시각적으로 재현하기- 인형을 사용해서 문제를 재현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좋은 예와 나쁜 예를 같이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스스로 연습하게 하기- 아이가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면 00도 해봐 라고 말하고 어른을 상대로 바람직한 대화를 실제로 시도해보도록 촉구한다.
실행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한 목표를 그날 실행했는지 안 했는지 스스로 자기채점을 하도록 한다.
2) 아이의 장점 기르기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대인관계의 좌절이나 왕따를 계기로 자신감을 잃고 만사가 소극적이게 되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려움을 직면해도 아이가 의지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면 어떻게든 버티고 이겨낼 수 있다. 뭐든지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게 우선이다. 부정적인 사고는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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