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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답사기

광양시 만푸장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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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지방에 놀러 왔다.
목적은 김장 담그는 것 도와 주려도 왔는데 이미 다했다고 하신다.

먼길 왔으니 조카도 볼겸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다.
추전 메뉴는 회..

여기 사시는 분들은 매일 회를 먹을수 있으니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헐..

초등학교 이하 아이들은 치킨을 시켜서 집에서 먹게 하고
어른들만 가서 돌돔을 시켰는데 처음 메뉴가 김국이다.
김국?

아마 익숙 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김국이 나오고 마지막에 김과 밥이 제공되는데
매운탕 전에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김국도 신기하게 맛나서 클리어 ㅎㅎㅎ


1. 위치
   전남 광양시 발섬6길 36

2. 메뉴
   회의 메뉴는 많을지 모르나 제일 무난한게 광어인데 이번에는 제철에 나오는
   돌돔이라고 한다. 이번이 회를 먹는 마지막이라는 농담도 하신다.
   아무래도 일본 방사선 이슈 때문에 더 그런것 같다.
   Side Dish사진에서 나오는 것처럼 한상이다.
  

아무래도 제일 기억에 남은 것은 삼합이다.
홍어 김치 보쌈을 여기서는 안주로 먹다니 ? ㅎㅎㅎ
서울에서는 이게 주 메뉴인데.

여기 나오는 음식은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가 모든게 신선해 보였다.

3. 맛평가
     메인 메뉴은 돌돔회는 고추장이나 장에 찍어서 먹기 마련인데
     이번에 먹은 회는 씸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가득했다.
     그래서 굳이 다른 소스가 필요 없고 그냥 맛나게 먹기만 했다.
     살면서 회에 고소한 맛이 난다는게 참 이해가 안됬는데 내가 그 맛을 이번에 처음 느꼈다.
     나도 어릴적에 회 맛을 몰라 그렇게 즐겨 먹지 않는 음식인데..
     이번에 먹은 회는 고소하면서도 신선했다.

     아 이런 회를 언제쯤 먹을 수 있으랴…

4. 분위기
     가족 단위로 먹을수 있게 방별로 배정해 주셔서
     1년 동안 살았던 각자의 삶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 할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다.
     모두들 아쉬워 했지만 치킨 다 먹은 애들이 있어서 아쉬운 작별을 해야 했다.
     간만에 노래방이라도 갔어야 했나? ㅎㅎㅎ
     아직 애들이 어리고 보살핌이 많은 시간인데
     우리 중딩들이 같이 놀아 주니 어른들만의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더 소중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역쉬 가족은 늘 어린이가 있어서 시끌벅적하게 된다.

   5. 가격
      몇 kg짜리를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성인이 대략 8명 정도 모였는데 30만원 정도 나왔다.
      돌돔 한세트에 15만원 정도 나온것으로 생각 한다.
     (메뉴 확인해보니 2인 기준 4인 기준 10만원 네이버 메뉴)
      사실 자주 먹지 않기 때문에 이게 비싼 것인지 모르겠으나
      오랫만에 떨어진 가족과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는 말밖에는 표현이 안되는 것 같다.

     새로운 한해가 또 시작 되는 이 시점에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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