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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답사기

경주시 소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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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아내와 경주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애들은 데려 오지 않고
부부끼리 조촐하게 왔다.

사실 아내 지인이 근처에 사는데 경주 온김에
부부동반으로 같이 보기로 했다.

원래는 이곳이 아니라 한정식 집으로
가기로 했었는데 20분 전에 도착하니 헐..

거기가 상중으로 내일까지 오픈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윽, 어떡하나? 고민하다 그나마 리뷰가 좋은 곳이
소옥이라는 식당인데 갈비찜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냥 차로 바로 출발 했다.

근데 여기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대기줄이 있다.

그래서 아내는 우선 대기줄에 대기 시키고,
나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후다닥 찾아 보았다.

아, 이 식당은 집이 옛날 집이라 주차장이 없고,
주변에 사유 주차장이 있는데 너무 비싸더라..
한시간에 1만원 정도로 기억 한다..

옛날 가옥을 개조 시켜서 내부 테이블이 6개 정도 밖에 없어서,
그래서 손님이 들어 오기가 힘들다 보니까
대기열이 이렇게 많다.

우선 갈비찜을 만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감태주먹밥이 있어서 시켰다.

30분 정도 이야기 하다보니
첫 메뉴가 왔다. 감태주먹밥..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살살 녹는다.
주변에 보니 MZ세대가 대부분 시켰다.
요즘 핫한 메뉴인것 같다. ㅎㅎㅎ

갈비찜..

고소하면서도 달짝 지근하고 매운맛이 있다.

내가 먹어본 갈비찜중에 가장 특이하면서도
맛있는 맛이다..

밥이 별도로 주문해야 해서 공기밥을 인당 한개씩 시키고,
먹었는데 양이 줄어 드는게 그냥 보인다..
양이 너무 적다..

하나 더 시켤려고 했는데 추가로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고..
이 좁은 테이블에 또다른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분위기도 좋고,
맛은 오묘하면서도 데크레이션도 좋고,
고기는 부들부들해서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경주에 가면 이 메뉴가 시그니쳐 메뉴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경주가 예전 부터 소를 키우는 농장이 많아서,
불고기가 예전 부터 유명 하다고 하는데
이  식당은 잘 활용하는 것 같다.

아쉬운점은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오래 기다려야 해서 오전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소옥식당
#불고기찜
#감태주먹밥
#경주맛집
#경주추천맛집
#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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