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을 가기전에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 블로그에 까페 소개가 많은데 이 책을 통해
여러 장소를 소개 받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더 없이 소중한것 같다.
하지만 까페라는 속성이 연속성이 있어서
과연 현재 유지가 잘 될까라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
경주 여행에서 추천한 까페를 찾아 볼려고 봤는데
댓글에 나와있는 까페는 이미 예전의
명성을 유지 못하고 있었다.
경주 같은 경우는 수만과 클라라라는 까페이다.
책에서는 경상대 3대 커피숖이라고 한다.
대구의 커피 명가,
울산의 빈스톡,
경주의 슈만과 클라라라고 한다.
슈만은 브람스의 제자이고 브람스의 아내가 클라라이다.
이 스토리를 알면 이 까페의 상징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 해보게 된다. 벌써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이 삼각관계..ㅎㅎㅎ
사실 블로그에서 읽은 여러가지 댓글을 보니까
그렇게 현실적으로 많인 인끼를 끌지 못해서
경주에 갔을때 여기를 가는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인 만나는 동선과 카카오 지도맵의 댓글 들을 고려해서
가까운 곳을 간 기억에 남는다.
현실적으로 내가 전국을 누비며 작가처럼 다 가볼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아마 불가능에 가깝겠지..
굳이 한곳을 추천한다면 강릉의 커피숖 보헤미안은 정도는
한번 가보고 싶다.
아마, 책에서 추천한 곳이 아직 운영할지도 모르겠다.
코로나 이전에 만들 책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고..
늘 사업을 하다보면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법이기에
그래서 음식의 노포처럼 오래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고 보니까 책의 감상평을 하지 못한것 같다.
여행수기로 봐야 할지 아니면 수필로 바야 할지 모르겠다.
기획 의도를 보면 작가가 커피숖을 찾아가고 주인을 만나서
인터뷰도 하고 아니면 본인의 생각과 철학 들을 녹여있는
부분도 있어서 일기라고 평하기에는 부족한 편이 있고..
그냥 전국에 있는 유명 카페를 잘 설명해둔 기록지에 더 가깝다고 해야할까?
지방에 여행갈때 커피가 생각날때 한번 들러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나도 다음 부터는 카페 주인을 만나서 무슨 질문을 하면 좋을까? 사업을 잘 되시는데 스페셜티 커피는 어떤 것인지?
ㅎㅎㅎ 하긴 나같은 평인에게 누가 질문에 답해줄까?
그래도 기대를 안고 전국을 누비는 이중환처럼
나도 하나의 기록을 남기고 싶디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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