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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답사기

호치민 여행 3박 4일 -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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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에 은행일을 보면서 대부분의 사무 처리는 끝냈다.
고생한 베트남 지인과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

장소는 Mplaza..
알고 보니 어디 익숙한 장소가 아닌가?
베트남에서 살때 자주 들렀던 금호아시아나건물인데
지금을 팔려서 Mplaza로 변경 되었다고 한다. ㅎㅎ

Wrap & Roll restaurant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같이 하신분이 베트남에 10년이상 사신분이라..
메뉴는 일사철리로 주문.. ㅎㅎㅎ

모닝글로리, 오징어튀김 그리고 스프링롤 종류를 시켰고
나는 홍콩 딤섬도 각각 시켰다.

어제 자금 문제로 ㅎㅎㅎ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은행 문제가 해결 되면서 마음껏 ㅎㅎㅎ

점심 식사 시간이 늦어서 마음껏 시켜 먹었는데..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ㅎㅎ

현지에서 초장기때 한국인이 참 많이 베트남으로 오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중 같이 식시하시는 아버님도 그중에 한분이라 하신다.

한국에서 건설업을 해서 꽤 많은 돈을 만졌다고 하신다.
그래서 아버지 따라 같이 왔다고 하신다.
건설업이라는데 모든게 규제메 막혀..베트남 언어 장벽, 규제 장벽
그리고 그것을 악이용하는 한국인들..

80년대 부터 20년때까지 압축적으로 그 분의 가족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베트만 사람이 아니라 한국인에게 이용당하고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여기서 눈을 감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은 여기 베트남 대학교를 졸업하고 베트남 여자 만나
여기서 욕심 부리지 않고 열심히 산다고 하신다.

인생이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아버지 때문에 베트남에 원망을 많이 할수 도 있는데
이제는 베트남에 적응하여 오히려 베트남 삶에 더 만족하시는
그분 모습을 모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한때 너무 바쁜 베트남 생활이 싫어서 빨리 벗어 나기를
기대했는데 막상 나오고 보니 여기가 그러운것은 왜일까?

마지막에 한 그분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베트남 물가가 싸서 많은 한국인들이 오지만 몇 십년 뒤에는
오히려 베트남인이 한국에 더 많이 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구로 보나 GDP를 보나 한국은 내리막이지만 베트남은 오르막만 있으니까요 인구도 1억이구요."


현지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성공해서 상생하면서 잘 살아갈수 있는
방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후에 그분과 헤어지고
1군에 있는 맛사지 샵을 갔다.



Golden Lotus
https://maps.app.goo.gl/52ETTLsxuhQ4ovz6A

 

골든로터스 스파 & 마사지 클럽 · Ho Chi Minh City, Ho Chi Minh City, District 1

 

www.google.com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고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현지 맛사지로 가면 복걸복이라 서비스에 만족을 희망한다면
이곳과 MIU MIU 맛사지 샾이 있다.
이곳은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예약제이다. 가기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필수다.


맛사기를 끝나고 저녁을 먹기 위해 2군으로 향했다.
택시에 내리자 마자..다시 스콜이 왔다.

아래 사진 보면 그냥 비가 막오는데
2군을 배수처리가 잘되지 않아서 항상 물로 흠뻑
젖는 곳이다. ㅎㅎ

2군에서 Xuan Thuy 거리로 가면
예전에는 서양 식당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일본과 한국 식당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느낌에 두 국가가 식당 경쟁하듯이 우후 죽순 생긴게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서 가족들과 살았기에 ㅎㅎㅎ
피자나 스파게티 외식하러 여기에 오면 이국적인게 좋았는데..

아마 코로나 이후루 많은 가게가 견디지 못해
닫은것 같고 이후 새로운 상가가 생긴것 같다. ㅎㅎ

2시간 이상 비가 와서 근처에 있는 곳을 가리고 했다.


2층에 가니까 B3 Wind & Grill Bar 있다. ㅎㅎ
(94 xuan thuy)

스테이크 먹으로 온것은 아니지만 일단 재즈 음악이
내귀를 때린다.

Goodbye Saigon Music 듣는 느낌도 나고

맥주 한잔에 감자튀김을 시켜서 비가 멈추기를 기디라기로 했다.

베트남 가족 단위로 와서 양식을 시켜 먹는 풍경이 낯설다.
ㅎㅎ (이 정도 식당에 올라면 베트남 상위 1% 정도는 되야 하는 곳인데 이제는 서양인들보다 베트남분들이 더 많은것 같다. 그 만큼 베트남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한때 내가 이곳을 그닐며 머리를 깍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익숙하지 못한 풍경과 그대로 있는 식당들에서
찐한 향수를 느끼게 된다.

내가 자주 다녔는던 스타벅스(아래사진)과 버거킹 그리고 PHO24는 여전히 성업중이라 고마웠다. (사장과 일면식도 없는데 ㅎㅎ)

감자튀김이 생각보다 많아서 나는 저녁을 패스 했는데
아내는 꼭 Pho24에서 쌀국수를 드시고 가신다. ㅎㅎ
(알프레스코 라는 피자집이 원래 목적지였는데
아쉽게도 물이 너무 넘처 나서 건너가지 못하고
근처에 있는 쌀국수 집으로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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