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 잡기
1. 거북이가 토끼와의 경주에 참여한 이유; 내가 토끼가 아닌 거북이임을 인정하면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충분히 생각할 여유가 생긴다. 경쟁자가 얼마나 공부했는지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한테 효율적인 공부법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주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도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다. 지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호기심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호기심이 없으면 지식을 얻는 과정이 즐겁지 않고 왜 학습을 하는지도 의심하게 된다. 학습량에 비해 진도가 빠르거나 수준이 높으면 아이는 호기심을 잃는다.
2. 당신은 아이의 선택을 믿습니까? 토끼들의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거북이 같은 아이들은 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지지한다는 무언의 격려이자 메타인지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것과 같다.
3. 서두르지 말고 그러나 쉬지도 말고 조급함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 현실과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면 아이와 부모 모두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는 메타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 메타인지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고 스스로 자기 수준을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각자 제 속도에 맞춰 메타인지를 키우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 아이를 도와주고 싶다면 제 스스로 속도와 깊이의 균형을 잡을 기회를 주자. 아이가 실패를 통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깨닫는 과정을 허락하자 여기에서 과정을 다른 말로 하면 부모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시간이다. 시간=아이를 향한 부모의 믿음 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4. 메타인지를 배우면 아이의 성적이 상승할까? 메타인지를 키우는 목적은 성적 향상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토끼가 아닌 거북이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참고로 어린 시절 우리가 메타인지로 가장 먼저 배우는게 멈춤이다. 자기조절력이 없는 아이들은 맛있는 것을 보면 동물처럼 본능적으로 입에 가져다 넣는다. 이 때 옆에서 부모는 안돼 라는 말로 아이의 컨트롤 능력을 길러준다. 아이들은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이 모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5. 창의력을 키우는 생각 습관 –학교를 다니는 이유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다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인 것이다. 아는 것만 계속 공부하면 정작 중요한 모르는 부분의 학습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진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에 비해 성적이 낮은 아이들이라면 컨트롤 능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메타인지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창의성도 뛰어남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결코 많은 사람이 선택한 길, 안전한 길, 검증된 길로 가지 않는다.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강구할 뿐 아니라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법을 제시할 때가 많다.
창의성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의 창의성을 죽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창의성은 아이들의 노력하는 과정, 어려운 문제를 대하는 태도, 실패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견디는 능력과도 관련이 높다. 많은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게 창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라고 말한다. 덧붙여 창의성을 억누르지 않으려면 자기 거울을 보는 시간이 필요하며 자기 거울에 집중하면 머릿속에 있는 기억과 감정을 쉽게 꺼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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